- 시리즈
내 옷장 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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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
내 옷장과 나의 스타일을 구체적으로 점검하는 2주 미션을 알게 돼요.
매일의 착장 기록을 통해 나만의 스타일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앞으로 어떤 옷을 더 사고, 어떤 옷은 정리해야 할지 우선순위를 잡게 됩니다
“어떤 옷이 내게 어울리는지, 난 왜 잘 모르겠지?”라고 고민하신다면, 직접 2주간 매일의 코디를 기록하고 스스로 분석해보는 방법이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적이에요.
이번 글에서는 2주 실천 가이드를 제시해드릴게요.
Chapter 1.
매일의 스타일을 기록하기
“좋아하는 옷과 자주 입는 옷은 다를 때가 많아요.”
–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매일 아침 나의 옷차림을 사진으로 찍고, 어디에 갔는지 간단히 메모해 주세요. 예를 들어, '회사 출근', '카페에서 친구와 약속', '산책 나갈 때'처럼 일상을 기록하면 좋아요.
특히 한국은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죠. 날씨 변화가 심하지 않은 봄이나 가을이 스타일 점검에 딱이에요.

Chapter 2.
내 스타일 진단하기: 솔직한 2주 리뷰
2주 동안 기록한 사진들을 펼쳐 놓고, 아래 질문을 천천히 생각해 보세요.
숨기지 말고 솔직하게 답해볼까요?
• 가장 마음에 들었던 옷차림과 그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그때 기분은 어땠나요?
• 가장 마음에 들지 않았던 옷차림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때의 기분은요?
• 지난 2주간 내 스타일에 점수를 준다면 몇 점인가요? (1~10점)
• 지금 내 스타일을 딱 세 단어로 표현한다면요?
• 주변에서 내 스타일을 알아봐 주길 바라나요?
• 자주 쓰는 스타일링 방법이나 애용하는 액세서리는 무엇인가요?
• 내가 가진 옷의 편안함을 점수로 매긴다면 몇 점인가요?
• 내 옷들이 내 체형에 잘 맞는다고 느껴지나요?
• 지금 내 옷차림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인상을 줄까요? 나는 어떤 인상을 주고 싶은가요?
• 무제한의 예산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면, 지금 스타일을 유지할 건가요? 아니라면 어떻게 바꾸고 싶은가요?
조금 더 깊이 생각할 질문도 함께 볼까요?
• 매일 아침 옷 고르기가 쉬운 편인가요?
• 지난 2주간 옷장의 몇 %를 활용했나요?
• 한국의 4계절을 고려할 때, 옷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느껴지나요?
• 같은 옷을 반복해서 입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 쇼핑할 때 비싼 옷을 조금 사는 편인가요, 아니면 저렴한 옷을 여러 벌 사는 편인가요?
• 충동구매가 많은 편인가요, 신중한 편인가요?
• 내 스타일에 시간을 투자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 옷차림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감정은 무엇인가요?
• 자신감이 없어 입고 싶은 옷을 포기한 적이 자주 있었나요?
• 주변 사람들(가족, 친구, 동료 등)의 의견이 스타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나요?
Chapter 3.
나만의 스타일 목표 세우기
이제 잠시 시간을 내서 현재 스타일을 정리하고 목표를 세워봐요.
✔️ 내 스타일에서 유지하고 싶은 부분은?
✔️ 꼭 개선하고 싶은 부분은?
✔️ 앞으로 어떤 스타일링 기법이나 팁을 배우고 싶은가요?
이 과정을 Clbak 앱과 함께하면 더 체계적으로 정리가 가능해요. 코디 사진, 장소, 기분 등을 한번에 저장하고, ‘내 스타일 변화’ 추이를 한눈에 볼 수 있답니다.
아래 예시를 한 번 참고해 볼까요?
👩🏻💼 지영 (29세): "프리랜서로 바뀐 내 일상에 맞는 옷장을 갖고 싶어요."
직장을 그만두고 프리랜서가 되면서, 출근용 정장 위주의 옷이 불편해졌어요.
유지하고 싶은 점: 포멀한 자켓과 블레이저(미팅 때 활용하기 좋아요)
개선하고 싶은 점: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일상복이 없어요.
배우고 싶은 것: 편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 방법
👩🏻🎓수진 (24세): "사회 초년생으로서 더 성숙한 스타일로 변화하고 싶어요."
대학 시절 즐겨 입던 옷이 이제는 사회생활에서 어색해요.
유지하고 싶은 점: 편안한 데님 스타일
개선하고 싶은 점: 어린 느낌의 캐주얼룩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배우고 싶은 것: 믹스매치를 통해 성숙한 느낌을 주는 법
이렇게 2주간 기록을 하고 스타일 목표를 세우면, 그동안 몰랐던 내 옷장의 비밀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제 매일의 선택이 한결 가벼워지고, 나만의 스타일이 한 걸음 더 구체화될 거예요.
“자, 이제 진짜 내 옷장 사용설명서를 직접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입는다는 것' 시리즈를 마친 뒤에도, 이어지는 파트에서 좀 더 디테일한 팁을 계속 전해드릴 테니, 계속 함께해 주세요!
'입는다는 것' 시리즈를 마무리하며
옷장이 단순히 ‘옷을 보관하는 공간’이 아닌, 나를 드러내는 무대가 되기를 바랍니다. 옷 한 벌에도 인생의 이야기가 깃들 수 있으니까요.
앞으로도 Clbak과 함께, 즐거운 스타일 여정 이어가 보세요!